좋아하는 시 소개하고싶어 "여성에게서 불을 빼앗지 말라"
6 0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talk/3483550443
내 자매와 나는
서로의 침묵이
불꽃처럼
우리의 혀를 태우는 걸
우아하게 미워하라 배우며 자라났다
우리는 서로에게
존중을 담아 인사했지
그 말은
주의 깊은 거리를 두었다는 뜻
그러면서도 우리는
부드러운 열망 속에 누워서
사랑의 체취를 풍기는
여성을 들이마시는 꿈을 꾸었다
오드리로드 라는 페미니스트인 인권운동가가 쓰신 시야
사람이 너무 밉다는 생각이 들때 이 시를 읽으면서 사실은 내가 여성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떠올리곤 해
모두들 좋은밤 되길바래
마음이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