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좋아
지난 9일 서울 도심 민주노총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경찰은 민노총 조합원 11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민주당은 시위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언급 없이 경찰 대응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80년대 폭력을 유발하는 폭력 경찰, 그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소위 '백골단'이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하고 연행하려고 대기하고…."
그러면서 강경 진압의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 예산삭감까지 예고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집회 방해와 캠퍼스 진입을 지령한 대세 불감 경찰 수뇌부는 예산 삭감과 국민 징계에 처할 것이며…."
실제로 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열고 행안위 소관 '경찰 특수활동비' 31억원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동대 순찰비용과 정보위 소관인 안보수사 관련 특활비 700억원 가운데 일부가 추가 삭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