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이 꾸준히 요구해온 '노동유연화'로 대표되는 노동시간 연장을 위한 규제 완화 등에 대해서는 높은 비율의 산재사망율과 한국의 장시간 노동시간 등을 언급하며 "죄송하지만 거의 수용하기 어려운 (경총의) 일방적인 얘기"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장시간 노동과 산재로 인해 사망해나가는데 노동 시간 연장을 위한 경총의 노동 규제 완화 요구는 경영계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경총에 오면 주로 듣게 되는 얘기가 세금 문제, 그리고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 유연성 확보'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한다.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하고 필요하다"면서도 "또 한편으로 보면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노동시간이 긴 쪽에 속하는 것, 이런 것은 어찌 보면 전 세계 10대 경제 강국, 선진국이라고 하면서 어쩌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청난 비율의 산재사망율, 산재사고율 이런 것도 국가적 수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동시간을 많이 확보하고 임금은 최소한으로 지급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기업 이익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길게 보면 고용 불안을 겪는 노동자들이 과연 기업에 소속감을 갖고 정말 최선을 다할까"라고 반문했다. 경총이 요구하는 노동유연화 정책이 노동자들에게는 '고용 불안'을 야기한다는 지적을 에둘러 한 것이다.
이어 "노동문제는 단편적으로 맨날 싸워서 데모하고, 압박하고, 압력 넣고 해서 해결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진지하게 대화해야 합니다. 지금은 쌍방에 문제가 있거든요. 다 손해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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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유연화 얘기꺼내니까 지금도 노동시간 너무 길어서 수치스럽다고 받아침ㅋㅋㅋㅋ 쎄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