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만 보면 양강칠이 스토커처럼 느껴질 테지만, 1회부터 차곡차곡 서사가 쌓인 뒤 이 장면에 이르면 가슴이 아파온다. 양강칠은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했다. 인생에 무슨 낙이 있을까. 의미 없이 살던 그에게 맑고 투명한 정지나는 힘든 순간을 잠시 잊게 하는 존재였다. 착하게 살게 만드는 주문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그런 정지나도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양강칠은 인생이 무너졌을 것이다.
잡담 저 사과해요 나한테 드라마 잘 몰라서 검색해옴 이런 서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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