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에 요청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9월) 홍보대사 보수지급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에 따르면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52명에게 총 4억 5000만 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이 중 1회 이상 보수를 받은 홍보대사는 23명이었다.
뉴진스는 2억4000만원을 받았다. 홍보대사에게 지급된 총 금액의 절반을 넘는 금액이며 멤버 개인별로 계산해도 약 5000만 원으로 최고액이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A씨는 4000만 원을, 방송인 출신 B씨는 2050만 원을 받았다.
김 의원은 “홍보대사 운용의 기본원칙은 재능기부라고 할지라도 조례에 따라 홍보대사 활동에 필요한 각종 여비 등 필요한 경비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한다”면서도 “뉴진스가 받은 금액은 여비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홍보활동에 따른 대가라고 봐야 맞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