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활동할때 타이밍 얼마나 중요한데
나는.. 내가 좋아서/온전히 내 기호로 ㅎㅇㅂ 돌 좋아하게 된줄 알았는데
의도적으로 선택지가 소거된 상태에서 고르게 된거같아서 존나 기분 이상함
근데 그래봤자 내가 가지게 된거? 꼴랑 죄책감임.
난 수혜자 그룹이라 자괴감에 빠질뿐 덕질 안하면 그만인데
당연히 갔어야할 스포트라이트 주인들은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 업계에서 그걸 뺏겨서 미래를 뺏긴거나 마찬가지고
그 돌들 좋아한 사람들은 이해안가는 루머랑 싸우면서 활동할때 얼마나 지긋지긋했을거야 지금은 시발 하늘이 무너지지...
내새끼 소중한 만큼 남도 그럴거란 생각안드나?
아 난 이제 누구 응원한단말도 함부로 못하겠음 내가 감히 ㅋㅋㅋ시발ㅋㅋㅋ
내가 응원한돌이 평생 먹고 살 돈 명예 다 가져놓고 그중 명예하나 추락한거가지고 뭘 그렇게 악에 바치는건가 모르겠다 이제...
그 명예가..다른사람 기회 뺏어서 간거라는거 아니까 진짜 속이 메스꺼워지는데.
난 내 돌 최애긴했지만 케이팝 자체를 좋아했어서
이 모든게 너무 쪽팔리고 괴롭고 수치스럽고 놀아난 기분에 개같고 역겨움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이제 저 뭐 뭐 좋아하구요 러고 내 취향 밝히는거 자체에 두려움이 올 정도임.
오버가 아니라 저런식으로 판 전반적으로 바이럴 해댔는데 내 선호가 정상적인거긴할까? 라는 의심이 듬.
난 그냥 탈덕하면 그만인게 더 죄책감 쩔어.. 이거도 수혜자라서 가능한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