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나 혼자 유럽 가기로 했었는데 엄마가 나 해외여행 가는거 알고 이주내내 불평에 남의 자식들은 해외여행 보내주는데 이난리를 떨어서 그럼 내가 어디 가고싶냐고 하니까 다들 방콕이 좋다더라 이러길래 거긴 향신료도 쎄고 음식 안 맞을수도 있다 진짜 가고싶냐 이 말만 30번 넘게 물어봤어 근데 가고싶다고 하길래 그럼 엄마친구들한테 어디가 좋았는지 물어보고 나한테 말해달라니까 귀찮아서 싫다고하길래 내가 일정 짠다고 거기서 불평하면 걍 버리고 올거라고 그랬음 근데 알겠다길래 지금 여행 왔는데 방콕 온지 3일차거든? 진짜 존나 버리고 가고싶어 음식으로 불평하면서 한식먹고싶다고 하길래 예약한곳 취소하고 한식집 데려갔더니 여기까지 와서 한식을 먹어야하냐고 궁시렁.. 좀 돌아다니면 어우 냄새~!하면서 방콕사람들 이상하게 쳐다보고 체험 좀 하자고하면 싫다 피곤하다 이러고 근교에 바다 보러 가자니까 바다는 한국에서도 볼 수있는데 왜 보냐고 난리치고 구경하자고하면 이딴곳 누가 구경하냐고 지랄 숙소도 좋은곳인데 집이 편하다 여긴 불편하다고 꼽주고 진짜 참다참다 아까 나랑 크게 싸우고 엄마 숙소에 냅두고 걍 나 혼자 나왔는데 진짜 버리고 가고싶음 이럴거면 왜 같이 오자고 한거고 왜 내 유럽여행 취소하게 만든건지 불평 안한다고하더니 방콕 도착하자마자 입 튀어나와서 지랄.. 하....
잡담 엄마랑 방콕 왔는데 진짜 버리고 한국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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