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이는 얼굴이 준비되지 않으면 포닝에 나오질 않지. 직전 포닝에서도 손만 나와 피아노만 쳐서 웃겼어. 그런데, 혜인이 포닝에는 모자 푹 눌러쓰고 나온 적이 있어.
혜인이는 며칠 전 포닝 프로필 사진을 국회의원 노트북 사진 버니즈로 했다 온갖 언론에 실린 적이 있어. 뉴진스 관련 보도중에서도 최악인 거 같아.
"16살이 정치색?" 어쩌라는 거야. 정치색 띄면 안 되나. 그게 뉴스거리야? 정치색 보인 것도 아니고, 그저 신기해서 할 수 있잖아.
빨간당 사람들아 여기 와서 공격해주오. 세상 반은 뉴진스 공격하겠지. 이런 악질적인 메시지잖아.
이데일리 시상식장에서 혜인이가 울었어. 서러운 게 많이 쌓였겠지. 그래서인지 언니들이 둘러싸고 응원해준 거고. 이런 순간에는 해린이가 적극적 마인드야.
바로 옆에 앉아서 텐션 올려서 상황극해주고. 엄청 빨라져. 저번에 남이섬에서 집와이어 탈 때도 혜인이가 무서워하니까 바로 먼저 탄다고 나서더라. 자기도 쫄보면서.
그런 자매애가 있어. 하니가 공연이 마음에 안 들어서 풀 죽은 날, '해린은 하니 편' 채팅치고 사라지고. 순둥하고 다정한 고양이야.
고양이들 집사 울고 있으면 다가와서 평소에 못 만지는 부위 만지게 해주잖아.
여기까지 포닝 재미있게 보는 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