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보정 빵빵한 아련아련 사진에
너무 아련아련 감성 넘치는 문구가 감성이 너무 넘치면
이게 뭔가 축하하고 신나고 그런 게 아니라 무슨 고인을 기리는 행사같아 보일 때가 있음
멀쩡히 활발하게 잘 살아 있는 사람인데도..
요새 라이트 잡덕으로 걍 두루두루 가볍게 흐뭇하게 보며 덕질은 안하는 상탠데
아니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탐라내리다가 그런 트윗이 알티나 추천트윗으로 뜨면
무방비상태로 쓱 훑다가 갑자기 가슴 철렁 이럴 때가 가끔.. 있더라
모든 감성 문구가 그렇단 게 아니라 걍 몇몇 트윗이
그 사진과 문구의 조합이 그렇게 느껴지게 하는 것들이 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