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심한 게 정말이었다고 밝혀지는게 참.... 속 시원하다고 해야할지 아직도 슬프다고 해야 할지....
모든 걸 다 걸고 방탄덬이었음 완전 초기부터
진짜 거의 내 청춘을 빙의해서 사랑했음... 그들의 서사를 사랑했음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부터 올라가는
악스홀에서 첫 콘서트할때 그들의 첫 콘서트에 함께한다는 데에 너무 감격했고 올홀에서 콘서트 할 때 본 싱어 들으면서 울었음.. 순덬이었지
왜 탈덕했냐고? 결국 그들이 이룬 것이 내 눈엔 아무리 봐도 납득이 안됐기 때문임
아니쥬 1위하고 다들 기뻐하는 것 같을 때 나 혼자만 울고 있었음 나는 이 수치가 도저히 인정이 안 됐거든 도저히 말이 안 됐거든
팬덤 크기 뻔히 알고 인지도 뻔히 아는데 갑자기 발매했더니 멜론에 줄세우기를 하더라 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데
내 희망과 모든 청춘을 바쳐 사랑한 애들이 이뤄낸 성과가 설마 불법적인 걸까? 라는 의심과 이런 의심을 하는 나에 대한 의심과 또 의심
그래서 나는 아니쥬때 1등 하자마자 탈덕을 했고... 월드와이드 비티에스를 가끔씩 볼 때마다 저게 정말 맞을까? 정말로? 라는 생각을 10년간 해 옴
그치만 아무말도 할 수는 없었지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거고
그리고 나는 Danger를 너무 사랑했거든.. 근데 내가 너무 사랑했던 곡을 흑역사 취급하는것도 너무 슬펐고..............
아니쥬 이전의 내가 사랑했던 그 흔적을 다 흑역사 취급하는게...... 그래서 더 멀어졌지 뭐
아무튼 그게 진짜였다니............................... 에휴.............
정말 솔직해지자 그 때 ㅂㅌ 팠던 덬들 있으면 다 알았을걸 그 수치 말도 안 되는거..........
근데 그걸 반박할 수 있는 덬이 별로 없다는 것도 그 시기 팬이 없었다는 반증이지 뭐........
암튼 기분 이상해서 주절주절해봄...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