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티 1도 안 내고 마플 달릴 틈을 안 줌
그냥 묵묵히 자기 일 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포닝 와서 소통하고
또 자기할 거 하고
자기들끼리 평온을 유지함
그게 참 고맙고 눈물남
물밑으로는 어떤 일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걸 굳이 드러내지 않고
자기들끼리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보다 훨씬 어른인 나한테도 엄청 듬직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함
입덕 전에는 그냥 사랑받는 부잣집 막내딸인 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가시밭길 맨발로 걸어온 그냥 전사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