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로제 레이블 선택 과정 인터뷰
319 9
2024.10.23 22:22
319 9

슼펌

https://theqoo.net/square/3452698111


14일 연속 녹음, 레이블 미팅들 

vampirehollie 라는 자작곡을 썼어요. 몇 달 전에 살짝 공개했었는데요. (로제가 2월달에 SNS로 팬들에게 데모곡을 공개함)

녹음실을 나오면서 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내 노래가 나쁘지 않네? 싶었고 오히려 노래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러면서 더 많은 녹음 세션들을 가지게 되었죠. 

 

전 솔직히 자신이 없었는데, 친구와 가족들이 제가 작업한 노래들을 들어 보고는 "로지, 이거 진짜 좋아. 너 진짜로 이걸로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해 주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게도 절 믿고, 제 작업들을 믿는다고 말했어요. 거기에 용기를 얻었어요. 

 

LA로 날아가서 2주씩 머무르며 14일 내내 녹음 세션을 가지곤 했어요. 

한 번은 그러다 너무 힘든 거에요. 한 10일째 쯤에 와, 나 너무 지쳤다 싶어서 이틀 쉬기로 하고 토요일, 일요일 녹음을 취소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일어났더니 뭘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날도 결국엔 다른 스튜디오로 가서 또 다른 곡 작업을 했어요. 

이 작업에 중독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녹음을 하면서 중간중간 레이블(음반사) 미팅도 해야 했어요. 

(당시 국내, 미국 소속사 모두 정해지지 않아 무소속으로 미팅과 녹음 다님)

독립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보스처럼 되려고 말이죠. 

레이블 미팅에서 짐짓 무서운 얼굴로 "저에게 어떤 제안을 주실 수 있는데요?" 이러고 다녔다니까요. 

제 직감을 믿고 밀어붙였지만, 사실 이 과정은 너무 힘들었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어요,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싶었거든요. 이 앨범이 저에게 너무 큰 의미라 모든 것이 완벽하길 바랬어요. 

 

결국엔 내 음악을 사랑해 주는 레이블을 만났어요. 저에겐 큰 의미가 있는 일이죠.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레이블의 직원들도 "너무 좋아요" 라고 해 주니까 아주 끔찍하진 않은가 보다 싶어지는 거에요!

그분들은 "세상에 로지, 이거 진짜 좋은 앨범이 될 거에요" 라고 했고 전 정말요? 하곤 했어요. 그렇게 여기까지 왔네요. 


https://x.com/roseannepics/status/1848250881734529339?s=46&t=0rZZviawZAUKIjKITC08SQ



레이블 들어가서 앨범 준비한게 아니고

혼자 앨범 준비하면서 어떤 레이블 갈지 미팅까지 하고 신중히 선택한거임


난 이거보고 생각보다 엄청 독립적으로 이번 앨범 준비했구나 감탄함 레이블에서 첨부터 끝까지 떠먹여준게 아니고 본인이 첨부터 스스로 준비한거더라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439 10.23 12,3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8,8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5,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7,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8,218
공지 알림/결과 스퀘어나 핫게에 올라온 게시물 또는 댓글을 욕해달라는 식으로 뒷담성 중계를 하는 것이 공지위반입니다. 핫게 저런글 왜 올리냐, 핫게 저글 어이없다, 핫게 댓글에서 또 누구 까려고 난리네, 슼 뫄뫄글에 댓글 정병 많다, 슼 저글이 xx플 갈 글이냐, 제목보니까 까려고 일부러 저런거다 등등 뒷담성으로 해당 글이나 댓글을 욕해달라고 중계하는 행위가 공지위반입니다. 4 10.16 49,012
공지 잡담 아니 걍 다른건 다 모르겠고....케이돌토크 와서 돌덬들한테 지랄 좀 그만해 122 08.31 345,104
공지 알림/결과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0 08.04 489,901
공지 알림/결과 2024년 하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10 04.09 1,259,687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10 23.09.01 2,089,526
공지 알림/결과 🔥🔥🔥[왕덬:공지정독바라 차단주의바람]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4,707,1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2637138 잡담 위플래시 첨엔 좀 심심하다 느꼈는데 들을수록 무겁게 다가오는 곡 같음 00:23 4
22637137 잡담 뉴진스 캘빈 화보 보는데 왜 잘생겼지? 00:23 7
22637136 잡담 난 닝닝 영어발음이랑 랩같은파트 잘살려서 좋음ㅋㅋ 00:23 3
22637135 잡담 교행 vs 병설유치원 교사 1 00:23 19
22637134 잡담 라이즈가 확실히 인기도 대중성도 높은듯 2 00:23 50
22637133 잡담 에스파 슈퍼노바 궁예글 중에 카리나는 중력이고 닝닝은 열에너지고 그런거 있었지않나 00:23 28
22637132 잡담 난 ㅇㅇㄹ 이번 노래랑 코디가 따로 노는 느낌인듯 00:23 20
22637131 잡담 오늘 라스 제작협찬 9 00:23 183
22637130 잡담 내돌 티저 떴는데 함 봐줘… 1 00:22 108
22637129 잡담 효연이 내가 가지고 있는 내공이 있으니까 보여주면 된단말이 뭔지 알겠음ㅋㅋ 00:22 24
22637128 잡담 아일릿 이번노래가 별로야 00:22 44
22637127 잡담 성적으로 대체됐다 이 말이 존나 싸패같음 4 00:22 120
22637126 잡담 난 이번노래가 약간 뽕끼있는게 찰져서 딱 내취향인데 00:22 19
22637125 잡담 방씨가 ㅇㅇㄹ 표정 코칭해줬단거 ㄹㅇ 티엠아임 7 00:22 124
22637124 잡담 ㅍㅁ 프린세스 메이커3 아는 할미들 3 00:22 30
22637123 잡담 더보이즈 동전이랑 옷고름 있는거 00:22 34
22637122 잡담 에스파 수록곡중에 flights not feelings 이게 진짜 조음...... 2 00:22 27
22637121 잡담 에스파 핑크후디 ㅁㅊㄷ 1 00:21 44
22637120 잡담 릿 이번 앨범 ㄹㅇ 내취향임 1 00:21 25
22637119 잡담 ㅎㅇㅂ 요즘 돈없어서 바이럴 공격적으로 못하는거아닐까 6 00:21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