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싸우고 따로 사는데(사이는 그냥저냥임)
일단 나랑 걔랑 체형 차이가 좀 나
동거하던 친구가 내 옷 빌려입는걸 좋아했거든
계속 빌리니까 미안했는지 너도 내 옷 빌려입어 어차피 바지는 안 맞겠지만 상의도 맞으려나? 이정도면 옷 엄청 커서 너한테도 들어 가 난 어때 너 옷 엄청 크긴한데 오버핏으로 아방하게 괜찮지? 바지는 흘러내릴거 같아 미안 이러는거야
그땐 그냥 대답 안 하고 넘어갔는데 동거할때 별걸로 다 싸웠는데 다른것보다 이 말이 유독 기억에 남아서 아직 기분 나쁜데 내가 예민한건지 아님 몸매 때문에 피해의식인건지 기분나쁠만한건지 헷갈려서...피해의식이면 나도 그냥 잊고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