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이들고 약간 무력감도 많이 느끼시고 인터넷이나 이런 현대문물에서 당신이 멀어지신다는 거에 대한 어떤 스트레스?? 이런게 강했어서....그게 해소가 안되니까 나한테 고스란히 몰려오고 그랬었는데 트롯가수 입덕하시고 나서 현대문물 하나하나 다 배워가면서 삶의 제 2의 활력소를 얻으신거 같다고 내가 너무 느껴서ㅋㅋㅋㅋㅋ엄마랑 같이 오프 따라다니다보면 그나이대 어르신분들이 진짜 거기서만큼은 10년은 더 젊어지신 감각으로 계시니까 엄마도 그거 따라가서 좀 활기도 생기고 집안에서 싸우는 일도 줄어들고ㅋㅋㅋ난 진짜 너무 좋았음....
그리고 뭣보다 엄마가 드디어 내가 하는 덕질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잔소리의 절반이 줄어들음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결혼이니 뭐니 하는 소리도 안하게 되서 너무 좋음 나는.....엄마가 평생 덕질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