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두렵다.
그럼에도 날 사랑해주는 사람. ‘For(4) ONLY’ 오직 너만을 위해 겁 많은 내가 보물처럼 숨겨둔 내 안의 다양한 감정의 구슬을 꺼내 보여주고 싶었다. 두려워도 이상하리만치 용기가 나는 게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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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속 세상은 혼란스럽다.
여러 가지 색이 질서없이 뒤섞여 있다.
마치 사랑을 하는 우리의 감정 상태처럼.
이하이의 [4 ONLY] 속 화자는 트랙별로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 각각의 곡 안에서조차 감정 변화가 잦게 일어난다. 우리는 [4 ONLY]라는 앨범에서 이하이가 담고자 한 사랑의 순수함, 애절함, 즐거움, 슬픔, 설렘, 분노, 아쉬움, 흥분, 절박함 등 모든 감정 표현을 우리만의 ‘구슬’에 담기로 한다.
그래서 구슬이 앨범아트에 있었던걸 3년만에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