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안된 일이고 지금하고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때 정도면 아주 옛날도 아니고 가스라이팅 개념도 꽤 인식이 있었을때인데
우리학교 남녀 공학이었고 여자애가 옆반이긴 했어도 친구의 친구라 아는 사이였는데 어떤 남자애가 사귀자고해도 거절, 또 고백하고 거절 이걸 몇개월동안 계속 반복하다가
결국 사겼는데 문제는 그러다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남자애가 무슨 동맥 끊고 죽을거라고 난리치면서 개지랄떨어서 전교에 소문 쫙 놨거든
그때 너무 어렸어서 동맥을 끊는대 ㅅㅂㅋㅋㅋㅋ앜ㅋㅋ이러고 그게 얼마나 큰 일이고 심각한 일인지 모르고 낄낄대기만 했음
그리고 그냥 이렇게 나이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말도 안되는 일이고 저러고 나서 고등학교 갈때까지도 헤어졌다는 얘기 못들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