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큰 사유가 있는 이혼인데
그냥 요즘 보면 부모님 주말 부부 같음..ㅋㅋㅋㅋㅋ
사실 엄마가 막내한테는 사유 제대로 말 안해주고 위장이혼이라고 했었었대 애가 상처받을까봐 근데 술먹고 울면서 그남자랑 살고싶다고 본인이 가방싸서 나가던거 엄만 기억못하나봐 ㅋㅋㅋ
되게 사랑과 전쟁에 나올법한 스토리가 있는데 이렇게 한 6-7년 지내는거 보다보니 익숙해짐
나야 내가 알아서 돈 버는 성인이었대도 막내는 당시 미성년자였어서 그런가 그냥 결국 이혼은 했지만
같이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도 같이 가고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쁜거 같진 않기도 하고 걍 기분미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