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극장 1년에 한번 갈까 말까한 사람이었는데 몇년전에 영화 하나에 꽂혀서 영화 하나로 영화관 vip 됐었거든 내가 그런 감투 쓰는 거 좋아함 + 있어보이고 싶어서 등급 유지할 겸 아트영화 몇개 봤음 처음엔 좀 지루하고 어렵고 그랬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재밌고 영화 고르는 나만의 기준도 생기고 다 보고 나름대로 깊게 생각도 해보면서 내 세계가 조금은 넓어지는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
그리고 나는 누가 취미 물어봤을 때 단번에 답하는 사람을 되게 멋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젠 내가 당당하게 영화보는 거라고 얘기할 수 있어서 이게 너무 좋아,,,
책은 집중력이 안 좋아서 계속 도전 실패하고 있는데 다시 도전해볼까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