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다 좋아해 너무너무.. 한명한명 너무 소중해 .....
그간 쌓아온 추억도 많고 오프를 많이 다니기도 다녔고
팬싸도 자주 간 편이어서 그런가 멤버 한 명 한 명한테 정도 많이 들었고
애들이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 아니까 지금은 그냥 나랑도 가족 같은데
그 한 명 때문에 내 과거의 모든 추억이 더럽혀지는 거 같아서 너무 괴로워
걔는 원래부터 최차삼애도 아니었고 그렇게 애정 있는 멤버도 아니었지만
팀 구성원으로서는 정말 좋아했는데... 물론 지금은 그 누구보다 증오하지만..ㅎ
몇 년 동안 내가 사랑했던 그룹의 모습이 더럽혀진 거 같아서 너무 싫고
그동안 내가 써온 돈의 일부가 걔의 지갑에 들어갔다는 것도 싫고
내가 지칠 때마다 힘이 되어줬던 건 얘네 노랜데 이제 얘네 노래를 맘편히 듣지 못하는 것도 싫어
그리고 그 무엇보다 피해자분이 제일 안타까워 진짜............
나도 내가 무슨 심정인지 모르겠어
아직 애들 8명은 다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함 응원하고 있고
근데 이게 진짜 뭐지..ㅎ....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