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다른 일이 있어서 차를 놔두고 출근했어
난 원룸빌라촌에 살고 우리 빌라 주차공간에 어제부터 쭉 주차해놓은 상태
근데 낮에 전화가 온거야
어떤 남잔데 혹시 ㅌㅌㅌㅌ(차종) 차주 되시냐고
맞다고 왜그러시냐 했더니
우리 빌라 맞은편에 시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가 있거든? 아예 단독 큰 건물로
여기에서 자녀들이랑 하는 프로그램 운영도 해서
부모들이 자차로 와서 주차해두는 경우가 잦음
가족센터 주차장 붐비면 여기 다 원룸빌라촌이라 낮엔 주차공간 빈 데 많아서 대놓고 프로그램 끝나면 차 빼서 가고 그럼
그래서 그 사람이 나한테 혹시 ㅌㅌ빌라(내가 사는 원룸 건물) 주민 맞으시냐고
가족센터 강의 참석하러 온 차인줄 알았다면서..
이쪽 주차 관련해서 가족센터쪽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뭐 이런식으로 말을하는거야
자기도 ㅌㅌ빌라 주민이라고
그래서 내가 아 네 ,,하고 대충 대답하니까
알겠다고 죄송하다 하고 전화 끊는데
내가 차 사서 몰고 다닌지 한달 반이 됐고
초보스티커도 특이한거 붙이고 다닌데다가 원룸 건물 바로 앞 평행주차할때 많아서
여기 주민인거 거의 모를수가 없거든
차 놔두고 다닐때도 많아서 하루웬종일 세워두면 가족센터 방문차량 아니고 여기 사는가보다 하게되지 않나
근데 왜 굳이 전화해서 묻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