슼에서 봤는데
어쩌면 아이돌로서 국내에서는 최고커리어그룹의 멤버인데도
아직도 스스로가 부족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게 마치 팬들을 속이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래서 팬들에게 받는 힘만큼 자기도 팬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져서
팬들의, 대중의 악담조차 최대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오디팬 아닌데도 저 영상보니까 그냥 진짜 생각이 많아진다
아이돌 팬으로서도 그렇지만
그냥 한 인간으로서도, 나도 항상 내 일에서 자신이 없고 능력이 부족한거 같고
그러다보니 항상 내 자신이 부끄러움...
근데 난 박준형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쓴소리도 수용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회피해버리거든ㅠ
저 멘트를 듣는 팬들이나 멤버들 가슴은 찢어졌을거고
저렇게 생각하면 본인이 너무 힘들거 다 아는데
그냥 뭔가 나를 돌아보게 되는 멘트라서 공감도 많이 되고ㅠㅠ
근데 또 저럴때 위로해주는 멤버들 있는건 또 너무 부럽고 다행이기도 하고ㅠㅠ
지오디쯤 되면 저런 고민은 안할줄 알았는데..
가수는 계속 무대에서 저런 고민들을 하나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