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치워야겠다’ 생각하는 순간 모든걸 순서대로 해야할거같은 강박이 도짐
접시 치워야겠네 - 휴지로 먼저 닦고 싱크대에 넣어야지 - 싱크대 그릇들에 음식물 닿으니까 이걸 먼저 정리해야겠다 - 어차피 손에 물닿을거 손 더러워질 일부터 끝내야지 - 식탁을 먼저 닦아야겠다
약간 이런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단계가 무수히 추가됨...... 그냥 단순히 식탁만 닦으면 되는데 뭐가 자꾸 추가되니까 그 일 자체가 ㅈㄴ피곤해지는거임
결국 일만 존나 크게벌이는 사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