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도 뫄뫄인데 방탄이 뭐라곸ㅋ'
'방탄이 감히 테일러 정도 수익 낼 수 있을 거 같아?'
식의 글이 진짜 많이 보이는데 투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한채 방탄 무지성으로 내려치면서 테일러 이용하길래 나중에 테일러팬이 방탄 후려쳤다고 독박맞는거 싫고 짜증나서 씀
방탄 마지막으로 제대로 돌았다고 할만한 투어가 2019년에 20회 돈 투어던데 수익 $116 million 나왔고. 계산하면 회당수익 5.8m 달러이고
이거 짧게 돌아서 그렇지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팝시장 전체로 봐도 몬스터급 투어파워 있는 그룹인거 맞음. (물론 수익성 높은 도시 위주로 짧게 해서 회당수익이 더 높은것도 감안은 해야함) 코로나 이후 투어시장 팽창 역대급인거 생각하면 5년 넘게 쌓인 원기옥 폭발하면 그 어떤 기록 내도 안 이상함. 거기에 방탄 월와급으로 터진 영어싱글들은 전부 2020년 이후에 나온거 생각하면 그룹 체급자체가 그때랑은 완전히 달라졌으니 더더욱 규모 엄청나게 커지는거 가능하고
거기에 수익성 알짜인 아시아시장에선 가수 전체 원탑이라고 봐도 무방하니 수익성 낮은 유럽은 웸블리같이 수익 높게 나오는 곳 위주로 짧게 잡고 수익성 높은 북미, 일본 같은 곳 위주로 일정 어떻게 잡냐에 따라, 또 티켓값 얼마나 비싸게 책정하냐에 따라 수익 진짜 엄청날거임
물론 길게 투어 돌려면 멤버들 의지가 따라야겠지만 난 방탄 팬이 아니라 멤버들이 어느정도로 투어에 할애할 의지있는지는 잘 모름
원래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투어는 보이밴드가 제일 강세를 보이는 영역이고(롤ㄹ 스톤즈, u.2 등도 넓게 보이밴드로 봤을때.) 케이팝도 차트 성과보다 투어에서 더 강세를 보이는 장르임. 방탄은 현시점 누가봐도 세계에서 제일 충성도 높은 팬층을 가진 '케이팝' '보이밴드'임.
투어시장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다면 쌓인 원기옥까지 감안했을때 방탄이 제대후 맘먹고 돌면 투어 기록 엄청나게 깰거 알 수밖에 없는데 이해도가 전무하니까 무지성으로 후려치면서 지금 투어 잘나간다는 테일러 끌고와서 자꾸 테일러 vs 방탄 구도를 만드는게 너무 불편함. 애초에 음악이 추구하는 방향성부터 데뷔연차, 성별까지 뭐하나 라이벌로 붙일만한 대상이 아니고 가는 길 자체가 완전히 다른데 왜 매번 허벌주어 비교대상으로 끌고와서 품평 듣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방탄은 제대후에 투어 돈다면 당연하게 투어 기록 잘 나올거고 그때 '테일러팬들 방탄무시하더니ㅋㅋ' 이런 독박글 맞기 싫어서 선수 쳐서 이런 글 적음
하다하다 오늘 횟수까지 끌고와서 테일러도 150번 도는데 방탄이 200번을 어케돌아ㅋㅋㅋ 이런 소리 하던데 길게돌면 150번보다 더 도는 가수나 밴드들 많이 있음.. 테일러 이번 에라스투어는 셋리자체가 일반적 콘서트보다 1.5배 정도는 돼서 150번 돌아도 200번 이상 도는 급으로 목에 무리 오는거라 그렇지 예전에 투어 규모 지금보다 작던 피어레스, 스픽나우 투어때도 100회 이상 돌았음. 투어 100회 이상 도는게 그렇게 이례적이지 않단 소리임..
자꾸 방탄 후려치고 싶어서 대충 투어로 유명한 테일러 끌고와서 테일러덬만 고통받는 구조의 글이 진짜 몇달째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방탄 투어성적 위키까지 뒤져서 정리해서 씀.. 몇달간 테일러로 검색하면 나오던 수많은 방탄 투어파워 후려치던 글보단 실제 방탄이 현실적으로 훨씬 훨씬 투어파워 높은거 맞음. 제발 테일러덬의 의견이 아니니 모르면 잘알인척 글쓰면서 테일러 이용좀 안했으면 좋겠음
플과 상관없는 장문의 갑분싸글 미안함 더이상 아무이유없는 테일러 vs 방탄 구도로 고통받고 싶지 않아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관련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