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는 아니고..
민희진이 울고불고 떼쓰고 소리질렀다는 게 아님 애초에 감정적이라는 의미가 그렇게 오염된 것 같음
애초에 감정적인 게 나쁜게 아님 사람에게 가장 깊게 와닿는건 언제나 감정적이고 사람다운 메시지였고.. 그래서 공익광고에서도 감정을 건드리는 마케팅을 쓰기도 하잖음
민희진은 자기의 신념이나 철학을 진심으로 전했잖아 그게 감정적인게 아니면 뭐겠음 그래서 대중들이 민희진에게 설득당할 수 있었던거임 감정이 보이고 진심이 보이니까ㅋㅋㅋㅋㅋ
이런 부분에서 민희진은 진짜 타고난거같음 그 어떤 달변가도 판깔아줬다고 저렇게는 못함.. 의자 쥐어줬다고 앉아서 내 신념 철학 구구절절 말할 수 있음? 못하잖아
여자는 감정적이라는 차별적 인식에서 남자가 더 감정적이다! 전에 감정적인게 나쁜거냐? 라는 생각부터 들게 만드는 좋은 강연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