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자유석(입석) 끊은거라 서있다가 한 10분 정도 계속 빈자리 있길래 앉아있었거든? 그래도 자리 주인 오면 바로 비켜주려고 정신차리고 앉아있었음ㅇㅇ
앉아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존나 기분 나쁘게 어깨 치길래(사람 부르듯이 살짝 툭툭 친게 아니라 거의 밀듯이 툭툭 쳤음) 돌아보니깐 승무원 아니길래 자리 주인인가 싶어서 바로 비켜주려 하는데 비키라고 턱짓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뭔가 나쁨.. 자유석 여러번 타봤는데 보통은 자리 여기 맞으시냐/여기 제 자리다 이런식으로 말로 묻거나 어깨나 팔 살짝 쳐서 부른단 말이야? 어깨 밀듯이 툭 친것도, 말없이 턱짓 한번 한것도 내가 자기보다 어린 여자여서 무시한건가 싶음 내가 남의 자리 앉아있던건 맞지만 안비켜주려고 한것도 아니고 바로 반응 안한것도 아닌데 저 사람 행동이 너무 기분 나쁘게 느껴지면 내가 예민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