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서 뉴진스의 새 앨범 제작이 중단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하이브 미래 실적에서 뉴진스를 제외하려는 움직임까지 나왔다.
빠진 활동은 오는 4분기(10~12월) 정규 앨범 발매와 내년 상반기(1~6월) 중 월드 투어, 같은 해 하반기(7~12월) 새 앨범 발매다. 이로 인해 하이브가 벌어들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2024년 하반기 100억원대, 2025년 250억원대 수준이다. 해당 리포트를 작성한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뒤 만약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된다면 그때 뉴진스가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 활동 중단이 하이브 실적에 중장기적으로 미칠 악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증권가 시각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전통적으로 보이 그룹의 수익성이 걸 그룹보다 뛰어난데 하이브의 캐시 카우(주된 수익원)인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컴백한다. 다른 보이 그룹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앨범 판매량도 건재하고 신인 보이 그룹인 ‘엔하이픈’과 ‘보이넥스트도어’의 앨범도 잘 팔리고 있다. 하이브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유료화도 곧 시작된다.
자정에 뜬 증권가 리포트 기사인데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