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단독] 가계부채 초비상이라며…국토부 어이없는 실수
244 0
2024.09.27 11:54
244 0

[앵커]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높아진 대출금리에 수요자들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죠.

그런데 이 와중에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을 빨리 갚아 부채를 줄이면 금리를 깎아주겠다던 조건을 정부가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납득이 어려운 실수였다는데,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진 기자, 디딤돌대출이면 국토교통부 소관이죠.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지난 23일 국토교통부는 디딤돌 대출의 우대금리 관련 규정을 소리소문 없이 변경했습니다.

디딤돌 대출원금의 40% 이상을 중도상환하면, 0.2% p의 우대금리를 주기로 했던 조항인데요.

지난 9월 23일부터 이 우대금리 조항이 기존 차주들에게도 적용되도록 바꿨습니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이 지난 차주들이 해당 우대금리 조항의 적용 대상인데, 당초 발표에선 올해 7월 31일 기준으로는 기존 차주들에겐 적용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기존 규정대로라면, '내년' 7월 31일 전까지는 해당 우대금리 혜택을 아무도 못 받게 되는 셈이라 사실상 두 달 가까이 우대금리 조항은 유명무실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규정에 오류가 있어 바로잡았다" 고 말했습니다.

[앵커]

기존 차주 대상 대책에서 정작 기존 차주들이 빠진 셈인데, 너무 초보적인 실수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책대출이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지난달 국토부는 디딤돌 대출 금리를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당시 국토부는 우대금리라는 당근을 제공해 조기 상환을 유도한 건데요.

행정 실책으로 정책효과 시점이 두 달 가까이 늦춰진 것입니다.

지난달에도 정책 모기지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4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가계부채 조이기로 실수요자들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정책당국의 미숙한 행정 처리는 국민들이 느끼는 고통과 큰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0362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600 11.09 80,1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07,8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99,9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90,3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67,963
공지 알림/결과 스퀘어나 핫게에 올라온 게시물 또는 댓글을 욕해달라는 식으로 뒷담성 중계를 하는 것이 공지위반입니다. 핫게 저런글 왜 올리냐, 핫게 저글 어이없다, 핫게 댓글에서 또 누구 까려고 난리네, 슼 뫄뫄글에 댓글 정병 많다, 슼 저글이 xx플 갈 글이냐, 제목보니까 까려고 일부러 저런거다 등등 뒷담성으로 해당 글이나 댓글을 욕해달라고 중계하는 행위가 공지위반입니다. 8 10.16 236,906
공지 알림/결과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3 08.04 625,941
공지 알림/결과 2024년 하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12 04.09 1,401,195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10 23.09.01 2,238,728
공지 알림/결과 🔥🔥🔥[왕덬:공지정독바라 차단주의바람]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4,873,4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2787612 잡담 스물 후반에 저런 가사를 어떻게쓰지 22:43 7
22787611 잡담 이노래 웃기지 22:43 9
22787610 잡담 씨브아아아아아알!!! 떼창 vs 비단길 떼창 1 22:43 17
22787609 잡담 건담은 어떻기 저렇게 진공포장인걸가? 🤔 22:43 5
22787608 잡담 아니 나 20대인데 오십견 왔나 왼쪽팔을 못 들겠는데 22:43 4
22787607 잡담 세상에 정말 별노래가 다있다 22:43 11
22787606 잡담 윤하 사랑하다 알아? 1 22:43 3
22787605 잡담 최근 스쉽올려치기가 너무 심했음 ㅋㅋㅋ 1 22:43 50
22787604 잡담 솔직히 옛날에도 파묘될거 다 파묘되서 까였던건데 맨날 ㅈㅇㅈ 싫어서 깐다 이러고 다녔잖음 22:43 15
22787603 잡담 어떤연옌이 연차찰수록 주변에 지적해주는 사람이 적어지는게 위험하댔어 22:43 24
22787602 잡담 와 비단길 밈된거 몇년전이지 22:43 10
22787601 잡담 아니 19금st 가사도 충분히 잘 쓸수 있잖아..... 왜 저따위로 쓰는데ㅠㅋㅋㅋㅋ 22:43 11
22787600 잡담 스타쉽 곧 새 남돌 나옴? 1 22:43 43
22787599 잡담 비단길 가사 그 안에서 급(?)차이가 ㅋㅋ 22:43 42
22787598 잡담 근데 비단길은 대놓고 노골적으로 구린게 22:43 22
22787597 잡담 가인학생이 비단길 개사해서 부른거 ㅈㄴ웃겻는데 22:42 31
22787596 잡담 헐 비단길 콘서트에서 떼창한대.... 3 22:42 123
22787595 잡담 지코 예전에 가수 최초로 원칩 챌린지 해보려고 먹다가 위에 쇼크와서 응급실 갔대 1 22:42 48
22787594 잡담 비단길로 떼창도 하네ㅋㅋㅋㅋㅋ 5 22:42 136
22787593 잡담 진지하게 내 최애가 비단길 같은 가사 쓰면 트럭 박고 악귀될 자신 있음 22:4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