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촌동생인데ㅠ 얘네집은 지방이라 ktx 타고 우리집 와서 짐 두고 대강 점심 먹여서 보내면 되겠다 했거든ㅇㅇ 끝나고 재우고 담날 나랑 좀 놀다가 내려보내고
주말이니깐 아빠 차로 영종도 데려다주고 나랑 아빠는 머 인공가서 밥을 먹든 리조트 구경을 하든 있다가 애 태우고 오자~ 그러고 내가 숙모한테 설에 용돈이나 더 받아낼께ㅋㅋ 이랬는데
애가 그냥 혼자 갔다올수있다고 (이미 다 찾아본듯 요즘 애들이 왜이리 빨라..) 갈땐 공철타고 가고 올땐 카카오셔틀 타고 온다고 걱정말라는거야
아 근데 막 친구(데식팬) 얘기 들어보니깐 셔틀 타러갈때 12월이면 얼어죽는다 이러고ㅠㅠㅠ 콘서트 자체를 난생처음 가는 애라서 알아서 갔다온다는게 영 불안한거야 아니 나도 영종도가 낯선데.. 창원에서 온 열네살짜리가 거길 혼자 갔다온다고..?
근데 또 대충 눈치가.. 짹이나 이런데서 만난 소녀들이랑 나눔도 받고 이러려는거 같아서 사실 그런거면 아빠차로 가기엔 일찍 나와야하니깐 좀 무리인건 맞고..
진짜 혼자 보내놓고 셔틀 내리는 지하철역까지만 밤에 데리러가도 ㄱㅊ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