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깐 그거임 똑같이 푸시없고 반응없는 망돌 애매배우라고 쳤을 때...
망돌은 어쨌건 빠순이 한명만 있어도 걔한테 조공뜯고 팬싸뜯고 하면서 벌어먹을 수 있음 그니깐 빠순이가 먹여살리면서 돌 얼굴 계속 보는 거임 그런 점에선 계약기간 동안엔 계속 덕질할 수 있음
배우는 그게 안됨 걍 일방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거임 빠순이가 뭘 대신 해줄 수가 없음... 대신 업계에서 기회가 오면 언제든 복귀할 수 있음
결국 이건 진짜 전적으로 팬들 수명에 따라 아이돌 수명이 결정되는 거라 아이돌 자체의 수명이라고 느껴지질 않음...
내 돌의 커리어 생명줄이 내돌의 활동에 달린 게 아니라 나라는 팬에게 직접적으로 달려있다는 게 너무 노골적으로 와닿아서 더 짧게 느껴짐... 적어도 배우는 5년을 쉬다가도 내배우가 열심히 일했을 때 친했던 감독이 짧게 역할 하나라도 하라고 꽂아주면 언제든 복귀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라도 있음...
나 없이도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느냐 아니냐로 수명이 연장되느냐 끊기느냐 느낌이라 배우가 확실히 더 수명 길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