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업계에서 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을 ㅈㄴ 까다로움
수준도 높고 까탈스럽고 요구하는 기준점이 지이이인짜 높음
나 또한 대중이고 까탈스러운 편이라 그걸 잘 앎
드라마나 영화만해도 색다른게 보고 싶어서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드라마 영화까지 찍먹 해봤는데 그쪽에서 유명하다해도 한끗을 만족시키는게 잘 없음
케이팝이 성장한데엔 그만큼 완벽한 결과물이 있기 때문인데 뉴진스는 그 완벽한 결과물에서도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지점이 그 한 끗에서 앞서가서 무언가를 폭발시켰다고 생각함
이런 건 쉽게 대체되거나 본인들이 흉내내고 따라하고 훔친다해서 되는게 아님
(중국에서 우리나라 스텝 데려가서 드라마 만들고 영화 만들어도 캐비어로 알탕 끓인 것 밖에 안 되듯이)
이미 눈이 높아진 대중 입맛을 만족시키려면 흉내낸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줘야함
이건 모든 후발주자의 숙명임 드라마, 영화, 케이팝 막론하고 다 그래
근데 얘네는 후발주자가 아니라 훔친것에 가까워서 본인만의 무언가를 망들어내는게 힘들수밖에 없음
그리고 대중은 그런 건 기가 막히게 꿰뚫어봄 어설픈 건 절대 용납 못 하는게 우리나라 대중들임
(아일릿이 별로다가 아니라 하이브가 하는 행태를 말하는 거임 제밯 오해하지 말아줘 아일릿은 죄 없고 애들 다 예쁘고 많은 가능성이 있디고 생각함 하이브가 대역죄인임)
그래서 나는 하이브가 정말 나이브하고 멍청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