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가 더 마음에 들어서 거절했거든?
근데 그러고 가실 줄 알았는데
내 옆자리에 앉으시더라고!!ㅠㅠ
공연 시작 직전이었는데
이때부터 공연에 대한 설렘보다
내가 거절한 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넘 컸다...
옆에서 잘 즐기셨으면 나도 마음이 덜 불편 했을 텐데
공연 내내 입 한 번도 안 여시고 카톡하고 계셔서
신경쓰여 미치는 줄ㅠㅠ
이거 나 아니어도 주변에 다른 분들이 거절했으니까
걍 앉으셨던 거겠지...
공연이 즐겁고 만족스럽던 것과 별개로 너무 머쓱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