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꼬마들이었거든
근데 실시간으로 둘째가 스트레스 받고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이더라
그냥 처음 만나는 사람마다 다 어머 얘 왜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요 하고 첫째한테 관심 가지는게 당연하고
걔 형한테는 다들 너무 예쁘다고 안아주고 예쁘다고 돈이며 서비스며 막 쥐어주고 막 그랬거든 ㅇㅇ 다들 아역배우 시켜보라 하고
근데 둘째는 걍 평범하게 생겼는데 다들 걔 동생이라 하니 기대했다가 실망하는게 보이고
나도 솔까 처음엔 와 첫째 넘 예쁘게생겼네 생각했는데 나중에 둘째가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내 뒤나 걔네 엄마 뒤에 숨거나
친해진 사람들한테 형보다 나 더 좋아하지 하면서 안기거나 욕심 부리거나 하는게 보여서 짠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