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하게 비인기과에 들어선, 레지던트들이 있다. 교수의 한숨은 늘어가고, 환자들의 호통에 정신 차릴 틈이 없지만, 그럼에도 '초보'인 그들의 가운엔 소독약 냄새보단 사람 냄새가 더 깃들어 있다. 이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