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김건희 공천개입' 폭로 구상?…김종인 "내가 막았다"
360 3
2024.09.19 13:00
360 3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정황을 손에 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이를 폭로하는 방안을 개혁신당과 함께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나는 절대로 그건 안 된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김영선 전 의원의 제안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지만, 전직 의원에게는 절대 비례대표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게 본인의 철칙이었다는 것.


다만 당 차원에서 그런 논의가 있었다는 점이 드러났고, 2022년 재보궐 선거 때도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증언까지 최근 추가 보도되면서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종인 "비례 3번? 상대도 안 해버렸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영선 (전) 의원이 처음에는 (비례대표) 1번을 달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3번 달라? 그건 거론할 가치가 없으니까 난 상대도 안 해버렸다"며 "내가 그 문제에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폭로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개혁신당은 김 전 의원에게 비례대표 앞 번호를 내어준다는 식의 구상이 양자 간 논의에서 한때 의견 일치를 봤다는 보도에 대한 반응이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김영선 전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4명이 지난 2월 29일 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 '칠불사'에서 비밀회동을 갖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가 김종인 전 위원장 거부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김종인 전 위원장은 "그때 사실 개혁신당에 있는 의원들도 자기네들도 비례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나는 '전직 의원은 절대로 비례에 들어올 수가 없다'고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영선 (전) 의원이 우리 집을 또 많이 찾아왔던 것 같다. 우리 집사람(배우자 김미경 교수)도 전혀 만나주지 않다가 하루는 출근길에 마주치게 돼서 할 수 없이 만났다더라"고 했다.

 

이어 "우리 집사람이 뭐라고 그랬냐면 '당신이 개혁신당의 비례가 되면 개혁신당은 망한다. 그러니까 그 말(비례대표)은 끄집어내지도 말아라'라고 하고 보내버렸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당시 개혁신당 의원(21대)이 네 사람이었다. 그런데 의원이 다섯 명이 돼야 선관위에서 선거보조금으로 26억원인가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개혁신당 쪽에서 보면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해 이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주변에 얘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 뿐더러 대중적 논란이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보선 때도 공천개입? 명태균 녹취 공개

한편 이날 뉴스토마토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보다 1년 앞선 2022년 재보궐 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들과 인연이 깊었던 명태균씨가 자신의 지인들과 나눴던 통화 녹취 음성파일을 그 근거로 들었다.

 

공개된 음성에 따르면 명태균씨는 지인에게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가지고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 그래서 윤상현 (공관위원장)이…끝났어"라고 말했다.

 

명태균씨 자신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약속 받았다는 취지다. 명씨 말대로 그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은 경남 창원의창 재보궐선거에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아 결국 당선됐다.

 

그러나 1년 뒤 22대 총선에서는 김종양 현 의원에게 밀려 낙천했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지역구를 김해로 옮기라'고 주문을 받았다는 의혹에 최근 휩싸인 상황. 다만 스모킹건으로 예고됐던 김건희-김영선 간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https://v.daum.net/v/20240919101809355

 

 

저게 사실이면 언론들이 너무 조용한거 아니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643 11.06 43,2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15,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92,2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62,2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99,436
공지 알림/결과 스퀘어나 핫게에 올라온 게시물 또는 댓글을 욕해달라는 식으로 뒷담성 중계를 하는 것이 공지위반입니다. 핫게 저런글 왜 올리냐, 핫게 저글 어이없다, 핫게 댓글에서 또 누구 까려고 난리네, 슼 뫄뫄글에 댓글 정병 많다, 슼 저글이 xx플 갈 글이냐, 제목보니까 까려고 일부러 저런거다 등등 뒷담성으로 해당 글이나 댓글을 욕해달라고 중계하는 행위가 공지위반입니다. 6 10.16 189,185
공지 알림/결과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2 08.04 595,119
공지 알림/결과 2024년 하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11 04.09 1,370,514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10 23.09.01 2,198,918
공지 알림/결과 🔥🔥🔥[왕덬:공지정독바라 차단주의바람]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4,832,4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2754585 잡담 나 얼마전에 어떤 밴드맨 버블 시작했는데 저번달 버블 4000개 이상 왔대 03:22 0
22754584 잡담 난 뮤빗이었나 투표권 받으려고 게임 조지다가 이렇게됨 03:21 29
22754583 잡담 엑디즈 얘네도 자작곡으로 활동하는거야?데이식스 후배밴드인거지?? 03:21 11
22754582 잡담 요즘 인가 단독샷캠 잘 찍더라ㅋㅋㅋㅋ 03:21 9
22754581 잡담 1년 버블비 47만원 03:21 59
22754580 잡담 구호감돌 실력좋다는 영업?보고 입덕했는데 전혀 아니었음 03:20 44
22754579 잡담 얘들아 잘자고 난 오늘부터 케톡 좀 끊어볼게 2 03:20 28
22754578 잡담 난 탈덕은 결국 걔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라질때 하는듯 1 03:20 46
22754577 잡담 너넨 수고했어 오늘도 출연기회 생기면 나감? 6 03:20 49
22754576 잡담 아근데 비계탐라 은근많더라 나는내팬덤 연령대 높은사람만있는줄알았ㄴ는데 3 03:20 52
22754575 잡담 자우림 같은 밴드는 역시 라이브로 한번은 들어보는게 좋겠지? 3 03:19 36
22754574 잡담 나는 게임3일하면 지우는데 유일하게 캔디크러쉬사가만 안지움 03:19 15
22754573 잡담 나 내돌 진짜 오래 좋아했는데 아직도 맨날 보고싶고 그럼 03:19 24
22754572 잡담 덬들은 차애 버블도 해??? 11 03:18 68
22754571 잡담 요즘 비계 덕질많나봐 7 03:18 111
22754570 잡담 성진콘 다녀와서 메모리즈가 너무 좋아짐 3 03:18 29
22754569 잡담 삐그덕앨범 진짜 명반 1 03:18 22
22754568 잡담 트위터광고 미친놈아 이제 돼지에 이어 진짜 알리도 계속 뜨네 03:17 16
22754567 잡담 연말 투표시즌이 나에게 남긴 것 3 03:17 73
22754566 잡담 해리포터 요즘 어케 사는지 궁금하다 03:1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