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시댁 제사 안지내 가족(친척) 엄청 친하고 자주 모이는데
명절 상관 없이 각자 잘하고 좋아하는 요리 하나씩만 해서 모이는데
뷔페식으로 퍼가게 해서 상차림도 거의 없대
남자들이 설거지 하고 여자들 그동안 과일 깎는 정도인데다
며느리들 친정 가라고 명절 첫날이나 당일 점심에 먹고 헤어진대
그래서 처음엔 명절날 언니 집에 오고 그랬는데
울 집 제사로 여자들 고생하니까 시댁에서 명절 끝까지 있거나 놀러가고
집에는 명절 전주나 다음주 주말에 들리더라
우리집 남자들 때문에 결혼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언니 명절 때 모습 보고 저런데 가면 해방이겠다 싶은거
거기다 남녀 상관없이 한상에서 밥 먹는대
우리집은 여자상 남자상 따로 있는데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