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adhd 진단을 받고 콘서타 복용 중이고
사실 처음엔 우울 불안 이런 곳이 좀 심하다고 느껴서 병원을 간거였는데 adhd면 다 그런다고 그냥 adhd약만 먹고있어
상담 자체도 이게 심리 상담이 아니니까 어느정도는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좀 짧고 오히려 내가 다니는 내과보다 질문이 없으셔서 이게 맞나 싶어
첫 상담은 보통 좀 길게하는걸로 봤는데 한 5분에서 10분 정도 했고 그 다음부터는 가서 약 어땠는지 묻고 약 증량 감량만 얘기하고 다음에 보자 이게 끝이라 뭔가 그냥 내가 내 생태에 대한 이해없어 약만 먹고 있는 기분인데 질문을 해보려해도 막 바로 다음사람 기다리고 있고 어떻게 질문해야할지 뭘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나오거든
이게 보통 이렇게 치료가 진행되는데 내가 정신과에서 하는 상담을 심리상담 처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지금 다니는 병원이 유독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 병원을 일단 옮겨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이 병원에 있으면서 심리상담을 좀 알아보는게 좋을까?
병원 가는것도 거의 1년을 고민하다 겨우 갔는데 병원 옮기는것도 결심이 쉽지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