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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뿐 아니라 영화, 게임, 레저, 언론 등 미디어/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경영은 일반적인 기업의 경영과는 다르다. 다른 업계와 달리 창의성, 예술성, 신뢰성을 핵심 가치로 삼기 때문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생산한 결과물은 상품이자 문화라는 특수성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윤리 경영은 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보편적인 기업 윤리를 준수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를 가진다. 이러한 과제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진실하고 투명한 스토리텔링과 지적 재산권의 존중이란 요소가 보다 중요하다. 다른 이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창작물의 진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의 핵심 가치(창의성, 예술성, 신뢰성)를 지키기 위한 실천이 된다.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에서도 여러모로 열악한 문화 산업 현장에서 수많은 창의 노동자들이 밤을 새며 초과 노동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업계 1위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침내 모두가 사랑하고 누구나 기억하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남기고 싶어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오직 수익성과 상업적 성과 만을 최우선 가치로 둘 거라면 굳이 이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기업윤리 관점에서 풀어썼는데 공감도 되고
하이브가 엔터사로서 자격 미달인 것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