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검찰이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를 벌금 1500만 원에 약식기소한 가운데 짧고 굵었던 타임라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추혜윤)는 10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 슈가를 벌금 1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이면 면허 취소 처분과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벌금이 선고된다. 0.2% 초과 시에는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분이 강화된다.
약식 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로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검찰이 별도의 재판 없이 슈가를 벌금형 1500만 원에 약식기소함에 따라 2개월여간 연예, 사회계 뉴스를 뜨겁게 달군 슈가의 음주운전 사태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략
방탄소년단 팬덤 내부에서는 2025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최근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방탄소년단을 선정, 군백기에도 여전한 위상을 자랑했다.
빌보드는 "K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7인조를 기억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 동안 팝 음악에서 높은 수준의 히트곡 제작 기준을 정립했다"라고 평한 뒤 "이들이 일으킨 글로벌 센세이션은 비틀즈급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모든 팝의 새로운 청사진이 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