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응원' 아미들, 빌보드에서 결집…역주행으로 차트 장악 [이슈&톡]
'슈가 응원+7인 방탄소년단 지지'…해외 아미들, 하이브에 트럭 보내 [이슈&톡]
슈가는 최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경찰 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며, 수사 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아미의 반응은 나뉘고 있다. 국내 팬 일부는 슈가가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탈퇴란 극단적인 방법 까지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역시 하이브 사옥 앞에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근조 화환과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 팬들을 비롯한 대다수의 아미들은 국내 팬들의 이와 같은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일부 해외 매체는 한국 언론과 한국 팬들이 슈가를 상대로 집중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마녀사냥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팬들이 연예인들에게 과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한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태도가 K팝 산업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내비치고 있다.
‘글로벌 아미’ 7인의 방탄소년단 지지·슈가 약식 기소, ‘전화위복’ 기대 [이슈&톡]
팬들의 지지 선언에 약식 기소 처분이 더해지며, '음주 스쿠터' 사태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도 사그러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이니만큼 실망감이 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에선 비판이 과했단 시각이 나오며 신뢰도 점점 회복되는 모양새다.
김채원 생일에 근조화환이라니…‘민희진 수호’ 버니즈의 기행 [이슈&톡]
뉴진스의 팬덤은 과거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 또한 뉴진스의 멤버 생일에 하이브를 대상으로 비슷한 시위를 진행한 적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르세라핌 팬들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시위 자체가 르세라핌과는 무관하기 때문,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자체 판단을 내린 것으로도 확인됐는데, 제3자의 입장에서 사태를 바라보고 있는 타 K팝 팬들 역시 버니즈의 이와 같은 판단에 고개를 젓고 있다.
뉴진스와 민 대표를 위한 행동이라고 포장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뉴진스와 민 대표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다수다.
한편 민 대표는 하이브뿐 아니라 쏘스뮤직의 소성진 대표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가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과 별개로 쏘스뮤직은 민 대표에게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