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제뇌는 일단 제목부터 되게 강렬한데
상대방을 잊고 싶다라는 감정을
널 제외한 나의 뇌라고 쓴 게 진짜 독특하고 참신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하고
널 제외한 나의 뇌 얼마나 살 만 할까 이 가사도 넘 맘에 들어
행날은 벌스 가사는 시간의 흐름, 감정 변화 이런 걸
노을에 비유해서 표현한 것도 예쁘고
중간에 ~웠어 ~었어 이런 식으로 각운 맞춘 것도
부를 때도 재밌고 듣기에도 좋음
그리고 제일 맘에 드는 건 후렴에
아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이 가사가 들어가는 게 넘 좋아
이런 서술문장형의 글을 노래 가사로 것도 이런 산뜻한 멜로디에 넣은 것도 신기한데
근데 또 되게 잘어울리고 부를 때 입도 잘 붙어
사실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처음에 제목만 보면
이렇게 산뜻한 느낌의 곡일 거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데
부르고 들으면 되게 잘어울려
영케이가 가사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곡이랑 잘어울려야 하고 운율이랑 부를 때 느낌같은 거 신경 많이 쓴다던데
가사 쓴 것들 따라부르다보면 그런 게 잘 느껴지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