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갈까 말까하다가 

뒤늦게 양도 받아서 간거라 

걍 퇴근하고 아무것도 없이 갔는데 

옆에 앉은 한 소녀가 ㅋㅋㅋㅋㅋ

내가 야광봉 없는게 너무 안타까웠는지 

자기 구 야광봉도 있다고 주솜주섬 꺼내 주는거 

근데 건전지 없어서 막 앞뒤 사람들한테 물어바주고 

나는 진짜 괜찮다고 했는데 

어떻게든 즐기게 해주고 싶어서 

막 노력하는게 넘 귀엽고 고맙고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마지막 콘애서 좋은기억 남음 ㅋㅋ

정작 콘서트는 기억이 안나는게 함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