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 보다가 생각났는데 내가 사람들 많은 곳에서 어떤 남자한테 뭘 물어봤거든? 근데 잘 안 들렸는지 그 사람이 자기 귀를 갖다 대더라고? 그래서 내가 말하려고 하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자기 고개를 내 입술 쪽으로 확 밀착시켜서 내 입술이 그 사람 볼에 제대로 닿았는데 그 사람이 얼굴 떼더니 나 보면서 씩 웃는 거야;; 당황하거나 그랬으면 당연히 이해하겠는데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약간 의기양양한 그런 표정이었음..
나도 이게 뭐지 싶어서 당황스러워서 얼른 오긴 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