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고 직원들 다들 또래여서 좀 많이 친하게지냈었는데
갑자기 ㅅㅂ 개뜬금없이 남자선배새끼가 고백하는거임
가끔 퇴근하고나서 갠톡오긴했는데
퇴근후에 남직원한테 연락오는거 괜히 싫어서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다씹었거든
암튼 고백공격받고 개황당해서
???왜요????????? 저는 1도관심없는데요????하고 거절하니까
내가 회식할때 항상 자기앞에서 머리를 묶고
사무실에 지랑 나랑 다른여직원 셋이 있을때 내가 생리대를 안 가리고 들고 나가는거 보고
자기 좋아하는구나 확신했다는거야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묶는거야 고기에 찌개먹을때 본격적으로 조질려고 묶은거고
생리대는 주머니 없는 옷이어서 그냥 손에 쥐고 나간건데
도대체 그게 왜 그런 결론이나는건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음
지금생각해도 개빡침 ㅋㅋㅋㅋㅋㅋ
그이후로 개열받아서 머리 항상 상투틀고다니고 생리대 통째로 머리위로 들고다님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