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끔 가부장적이고 이 새키는 남자 아닌가 싶을 정도인
여자 만날 때도 진짜 간혹 있긴한데
그래도 대부분은 다른 견해가 있을 수는 있어도
정상적으로 대화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정치적 문제나 사회적 문제도 그렇고 약자나 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그냥 공감대 형성 잘 되는 사람이랑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성소수자로써의 고민을 같이 나누고 대화 하나만으로
연대감 느낄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그 자체로도 그냥 좋음
애인이랑도 눈치 안 보고 어떤 의견이든 나눌 수 있는 것도 좋고
같은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더 끈끈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차별받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그게 그렇게 슬프지는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