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다 놔버린 느낌이 큼
이래서 뭐하나 죽어서 다 싸짊어지고 갈것도 아닌데
내가 지금 나이가 이러니까 바로 결혼해서 애를 낳고 살아도
내 인생은 없고 엄마한테 효도는 제대로 못하고
20년 정도 훌쩍 지나면 엄마는 80이 훌쩍넘고 그럴텐데
그리고 나도 나이들거고 죽을텐데
내 몸 하나 감당하면서 살기도 힘들고 내뜻대로
살지도 못하고 있는데 뭐하나 싶어서 그냥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음 그냥 혼자인채로 엄마보고 살고싶지
연애고 결혼이고 다 필요없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