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엄마는 고마워 안함 니가 먼저 태어났으니까 당연하다고 함 내가 쟤 누나가 아니라 형이었으면 아빠 노릇 하라고 안 했을거면서
엄마 대신 수발 들면서 밥 차려주고 설거지 해주고 그딴거야 동생 학교 다니는 나이까지는 그래도 내가 같이 갈굴 수 있으니까 괜찮음 근데 남동생이 대가리 크기 시작하면 기본적인 힘 차이 때문에 서열이 역전되는데 쟤가 지가 나를 봐주고 있다는 그 모호한 깔봄이 느껴져서 좆같아짐
거기다 사회생활 내가 먼저 시작하니까 엄빠가 나한테 바라는게 많음 근데 동생 취업한 뒤에는 나한테 바란 정도로 요구 안 함 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맏이로써의 책임감만 존나 짊어지고 그 정도 대우는 못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