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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아시스 최최최측근 겜아처가 노엘리암 얘기한 인터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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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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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암 갤러거와 함께 일하면서 가장 최고였던 점과 가장 최악이었던 점이 있다면?

G.내가 짜증났던 적이 과연 있기는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왜냐하면 리암은 리암이고 나는 리암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면 무척 믿기 힘들다는 눈치인데 다 게으른 저널리스트들이 만든 그 대중적인 이미지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는 정말로 좋은 녀석이다. 그가 외면할 만한 공연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고, 그 공연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일수도 있고 술집 2층이 될 수도 있지만, 그건 중요치 않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Q.밴드를 위해 곡을 쓸 때, 노엘이 지금까지 작곡해온 노래들 때문에 위축되기도 하나요?

G.예전에는 그랬었지. 하지만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할 수 없을 때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야.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금은? 위축되지 않아. 오히려 그것에 고무되지. 나는 그가 나, 앤디, 그리고 리암보다 확실히 한 수 위라는 걸 알고 있어. 그러니까 그건... 마치 '셀러브리티 마스터 셰프' 같다고, 알겠어? "내 매시포테이토 좀 평가해 줘. 괜찮아?" "응, 그리고 계란 프라이도 좋아. 솔직히 말해서, 계란 프라이는 쓸 만하지만 매시포테이토는 아냐. 그건 내 걸로 하자." 난 이걸 끝내주는 칭찬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왜냐면 그는 최고의 곡들을 여러 개, 아니 사실은 너무나 많이 썼으니까.


Q.사람들이 갤러거 형제에 대해 갖고 있는 가장 큰 오해는 무엇인가요?

G.그들이 늘 싸울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언론의 앵글을 별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 리암이 완전 생 양아치라는 것도, 노엘이 독재자라는 것도 오해야. 그냥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야. 내가 택시를 타면 기사들은 "네, 그런데, 아시다시피..." 하고 말을 걸어. 그러면 이러는 거야. "그렇지 않아요." 아니면 그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지. "있잖아요, 내가 리암을 태웠었는데 흔히 생각하는 것하고는 전혀 다른 사람이더군요." "맞아요, 괜찮은 사람이죠. 안 그래요?" 리암은 절대 택시를 때려 부술 사람이 아니라고.


Q.노엘은 항상 "오아시스는 내 밴드다", 민주적이지 않다고 분명히 말해왔다. 그러면 그는 친절한 독재자인 건가?

G.글쎄, 노엘은 정말 똑똑한 친구기 때문에, 만약 그가 독재를 한다면 그건 바보같은 짓일 거다. 민주적인 건 아니지만, 어떤 밴드도 민주적인 밴드는 없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각자 생각이 있겠지만, 또한 우두머리를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하는 거다. 그리고 집중이 필요하다. 노엘이 가끔 "이거 괜찮은 거 같아?"라고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어떤 텔레파시 같은 게 발달되는 거 같다. 난 녹음 쪽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내가 담당하는 건 사운드 쪽이다. 반면에 정말 근사한 기타 파트나 바로크풍의 피아노를 넣고 싶다, 그러면 앤디한테 말하면 된다. 그리고 순도 100%의 긍정적인 포스를 가진 리암이 있다.


Q.당신은 노엘에게 안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들 하는데, 또 리암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있기도 하다. 특히 그가 작곡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노엘은 좀 깎아내리는 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

G.확실히 난 리암에게 용기를 주려고 한다. 노엘이라면 분명 자긴 인내심이 별로 없다고 말할 거다. 그가 리암 옆에 나란히 앉아서 어떤 코드가 맞는지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노엘은 그런 식이다. 니가 모르면 집어쳐버려. 모든 것에 대해서. 리암은 아주 속이 깊어서, 그 안에 많은 걸 갖고 있는 친구다. 일단 리암이 일어나서 달리기 시작하면, 절대 그를 멈출 수가 없다. 그는 그냥 어울려 놀면서 기타치는 걸 좋아한다. 만약 우리가 누구 집에서 아주 늦게까지 놀다가 전부다 취해서 뻗어버렸다, 근데 거기 기타가 하나 있다, 그러면 우린 집에 간다. 그는 멜로디를 너무 쉽게 뽑아내는데, 그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겜이 둘을 제일 잘 이해하는사람이 아닐까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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