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불순이 너무 심해서 부인과에 감
의사: 일단 초음파를 해야겠네요 성경험은?
나: 없는데요?
의사: 아 그래요?
(질초음파 시도하려함)
나: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 존나 아팠음)
의사: 흠 어린이들한테 쓰는 걸로 했는데도 아픈가요
나: 기절
이후로 다른 부인과 5군데 대학병원포함 다 갔는데 다들 질초음파 시도 > 나 아파서 소리지름 > 포기였음
한국 갈 일 있어서 부인과감
의사: 초음파를 해봐야겠는데 성경험있으세요?
나: 없습니다 (PTSD 와서 떨기시작함)
의사: 그래여? 복부찍고 항문으로 볼게요
나: 항문이요?????????
의사: (놀라면서) 경험없으시다고 하셔서... 항문 불편하세요?
나: 아니요 미국에서는 질로만 보려고 해서...
의사: (개깜짝 놀라면서) 경험이없으신데 질로보려고 했따고요??????
미국 돌아감
부인과 의사: 초음파를 해야겠는....
나: (말끊으며) 한국에서 해서옴 ㅇㅇ
의사: 오우 너어케함? 너 맨날 아파해서 우리 포기했잖아
나: 항문으로 봐줌
의사: (얼굴찡그리며) 항문으로 봤따고?
나: 성경험 없으면 그렇게 한다던데? ㅇㅇ
의사: 으...우린 그렇게 안하는데...
그냥 이나이까지 경험없는사람이 드물어서 그런거기도 하겠지만 접근방법이 너무 달라서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