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옛날 일이긴 한데 이분이 3월발령이 아니고 9월자 발령이 난거야ㅋㅋ 근데 뭔가 착오가 있었는지 그 학교엔 이미 영어교사가 충분한데 영어교사를 또 보낸겨... 작은 학교에서 역사교사가 역사과목+일반사회 or 지리 수업도 같이 하고 이런 경우는 있긴한데...이분은 아예 본인이 맡을 영어 수업시수가 없는 상황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 지긋한 교장쌤이 부르시더니 그냥 냅다 한문이나 음악 중에 고르라 그러더랰ㅋㅋㅋㅋㅋ 당황스러웠는데 음악은 음치라 도저히 못하겠어서 일단은 같은 어문계열인 한문을 골랐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거보다 더 ㄹㅈㄷ인건 업무.... 학교 매점에서 빵 계산하는 일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업무 맡아본건 나밖에 없을거라고 막 그러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