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봉사활동으로 가게된 보육원 어린이집이랑 인연닿아서
중고등학교시절 꾸준히 0세-5세 아이들 돌봤고
스무살무렵 태어난 조카도 거의 우리집에서 키웠고
내가 엄하게 자라서 버릇없는 애들 사람만드는거 잘했음.
애정결핍으로 비뚤어지는 애들한테 조금만 관심줘도 금방 웃고 따르는거 얼마나 예쁜지 몰라.
근데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맞벌이는 절대 못하겠더라.
전업주부 힘든거 아는데 독박육아라도 좋으니 난 내손으로 애를 키우고싶었는데 그러다보니 조건을 따지게되더라고.
그래서 포기함.
보통 사회생활 못하는게 싫어서 임출육 포기했다는데
난 사회생활 하면서 남한테 애 맡겨야하는게 싫어서 포기했음.
지새끼 낳아 키우는데도 군식구 취급받기 싫어서.